애플 디자인의 대부, 조너선 아이브 애플 떠난다

애플 디자인의 대부, 조너선 아이브 애플 떠난다

조너선아이브


지난 2007년부터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디지털 혁명'을 불러온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의 디자인은 故 스티브 잡스의 '영혼의 파트너'라고 불리며 함께했던 수석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애플 디자인의 '대부'로까지 추앙받는 그가 애플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으며 실용적이고 세련된 '올인원' 디자인으로 당시 획일화된 을 PC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아이맥을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화려한 색감으로 MP3 플레이어에 참신한 혁신을 일으켰던 아이팟, 본체보다 테두리를 얇게 만들어 잡기 편하게 만든 아이패드까지 이 모든 디자인에는 조너선 아이브라는 디자이너의 손길이 깃들여 있습니다. 애플 디자인의 '대부'격인 조너선 아이브는 지난 1992년부터 2019년까지 27년 간 애플 제품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조너선 아이브는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디자인과 제조는 절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모든 완성된 제품에서 보듯이 디자인은 기능과 함께 창조되고 실험 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조너선 아이브는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되며 군더더기 없고 간결한 특유의 애플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2011년 작고한 애플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는 아이브를 자신의 '영혼의 파트너'라고 부르며 애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제품 디자인을 잠시 중단하고 본사 신사옥 건설을 맡았던 아이브가 최근 애플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내년부터 자신의 디자인 벤처 회사를 세워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팀 쿡 애플 CEO는 성명을 발표하며 아이맥부터 아이폰 등 애플의 부활에 큰 몫을 한 조너선 아이브의 퇴사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브는 애플과 완전히 결별할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브는 디자인과 관련해 애플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거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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